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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교실'에서 철학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신 선생님이 2016년 12월 3일~24일까지 3회에 걸쳐 '한국성폭력상담소' 쉼터 '열림원'의 생활인들과 '행복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라는 제목으로 행복과 돈에 대한 철학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은 경제적 자립이 절실한 성폭력 피해 생존여성들과 함께 행해진 만큼, 기존의 '하늘을 나는 교실'의 워크숍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경신 선생님은 성폭력상담소의 '행복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워크숍을 다음 세 단계로 구성했다.


1회: 행복과 돈의 관계, 경제적 자립과 하고 싶은 일

질문) 돈을 잘 벌지 못하더라도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부자 권하는 한국 사회에서 내가 행복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행복은 무엇이고 돈과 행복은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 생계를 꾸릴 수 있는 결제적 자립, 가난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 돈만으로 보장되 않는 않는 행복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2회: 생존을 위한 필요와 필요 이상의 욕망, 그리고 단순 소박한 삶

질문) 나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현재 나의 삶은 단순하고 소박한가?

우리는 일상 속에서 생존을 위한 필요 이상을 원한다. 우리에게 꼭 필오한 것은 무엇이고 필오 이상의 것은 무엇이지, 우리의 욕망이 끝없이 자나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시잔을 가진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했던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삶을 들여다본다.


3회: 부의 비윤리성, 절대적 빈곤과 자발적 가난, 그리고 윤리적 행복

질문) 내 길은 어디로? 의미와 가치가 있는 삶을 꿈꾸는가?

부를 추구하는 것과 윤리적인 삶이 양립가능한지 고민하는 시간이다. 자발적 가난이라는 이상을 추구한 사람들, 오늘날 절대빈곤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윤리적 삶을 살면서도 행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기로 한다.

이경신 선생님의 '행복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워크숍이 경제적 자립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들에게 너무 돈만 추구하지 않으면서 윤리적인, 그러면서도 철학적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내면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경제적인 독립이 절실한, 그러면서도 윤리적인 삶을 추구하길 바라는 젊은이들에게도 이경신 선생님이 '성폭력상담소'에서 3회에 걸쳐 행한 '행복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워크숍은 무척 유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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