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열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 이충열 작가의 '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는 최근에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신선한 자극을 준 책이다.르네상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유명화가들이 여성을 재현하는 방식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참으로 설득력있다.나는 그동안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서 지금까지 내가 본 그림들을 다시 볼 기회를 얻었다.그리고 내 시각이 확장됨을 느낄 수 있었다.책 속에는 저자가 다루고 있는 그림들이 칼라로 들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너무 좋다.그림을 보면서 저자의 주장을 읽으니, 바로 바로 이해가 간다.또 이충열의 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의 그림 해석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글을 전개시키고 있다.무엇보다 글이 전혀 어렵지 않고 쉬운 문장으로 쏙쏙 이해가도록 잘 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