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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신의 '갱년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강연

2018년 9월 1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달리도서관'에서 이경신 철학자의 '갱년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강연이 열렸다.

이 강연은 달리도서관에서 마련한 '40~50대 여성을 위한 갱년기 인문학 학교'의 일환으로 전개된 것이다.

제주도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먼거리인 탓에 이경신의 제주강연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런만큼 이경신의 제주 강연을 학수고대하다가 달려왔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이날 강연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갱년기 여성들이 갱년기와 폐경이후의 삶을 좀더 잘 보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이경신 철학자의 생각을 엿보는 시간이었다.

강연에서는 무엇보다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나 폐경이라는 것은 우리가 늙고 있음의 표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경신은 중년의 폐경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지녀야 할 관점들을 제시하고 그것에 기초해 강연을 풀어나갔다.


관점1. 늙어가는 것은 단절없는 연속으로서 '우리가 늙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점2. 늙어가는 것은 육체적이면서 사회, 경제적 변화에 직면하는 것이다.

관점3. 늙어가는 것은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다.

관점4. 늙어가는 것은 각자 자기 색깔대로! (나이듦은 제각기 다르다.)

나이듦이나 죽음을 테마로 한 이경신의 강연은 많은 자기개발서들처럼 제 2의 황금기니, 새로운 인생기니 하는 식으로 호둘갑을 떨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경신은 철학자답게 항상 우리는 모두 피할 수 없는 죽음을 향해 가는 존재라는 냉정한 인식 위에서 자기 자신을 성찰할 것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되었을 때라야 더욱 굳건하게 삶의 중심에 서서 남은 생애를 잘 살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이런 마음가짐을 통해 죽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그것이 이경신 철학자의 강연이 늘 감동을 주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날 이경신의 갱년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강연은 비바람을 헤치며 힘들게 날아와서 열린 만큼, 참여한 분들께 지혜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