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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기

숀탠의 빨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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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탠 글 그림, 김경연 옮김, 빨간 나무(풀빛, 2013)

숀 탠의 '빨간 나무'는 마음에 관한 그림책이다.

사람들 마음속에 존재하는 우울과 불안, 공포....

이런 것들을 은유적인 그림과 함께 이야기한다. 

다양한 우울감을 표현한 그림들이 상상력이 돋보인다.

나는 숀 탠의 그림책은 이번에 본 '빨간 나무'가 처음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숀 탠은 이미 세계 유명한 일러스트 상을 여럿 수상한 그림작가란다. 

그림을 주로 그리던 숀 탠이 스토리까지 쓴 것은 몇 개 안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이 '빨간 나무'이다.

그러나 내용도 충분히 좋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희망이 담겨 있어서 좋다.

검은 나뭇잎으로 가득했던 내면에 빨간 나무가 싹을 틔우고 있는 장면은 우울에서 벗어날 방법이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음을 말하는 듯 하다.

희망이 있는 이야기가 좋다.

숀 탠의 공상과학 그림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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