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동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데르센의 완두콩 다섯 알 안데르센 원작, 이은영 글, 정광필 그림, 완두콩 다섯 알 (씽크하우스) 안데르센의 '완두콩 다섯 알'을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이야기 같다. 너무 오래되어, 가물가물한데 나한테는 그렇게 생각되는데... 모르겠다. 그만큼 이 이야기는 너무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콩알 하나에 불과한 완두콩이 생의 희망을 잃은 아픈 소녀의 방 창가에 싹을 내려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그 모습을 본 소녀가 기운을 내서 다시 건강을 회복한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어찌 이것이 가능할까? 동화일뿐이야! 라고 누군가는 말할지 모른다. 그런데 아파본 나로서는 어느정도 이것은 사실이라는 걸 안다. 나는 10여년 전에 암수술을 받았더랬다. 그러고는 8개월 뒤, 봄에 베란다에 하얗게 핀 넝쿨자스민을 보면서 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