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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돼지책 (웅진닷컴, 2003)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진지한 소재가 참 많다. 그런 점 때문에 나는 앤서니 브라운을 좋아한다. 그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읽히고 토론하기 너무 좋다. 돼지책도 그런 책 가운데 하나다. 집안의 가사 일은 엄마 혼자 하고 아버지와 자식들은 요구만 하는 가정이 과연 행복한 가정일까, 에 대해 문제제기한다. 책 속의 엄마 얼굴은 가려져 있고, 얼굴이 보이는 것조차 무표정이다.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런 엄마가 나중에 가족들과 가사일을 나누게 되었을 때, 비로소 활짝 웃고 있다. 집안일은 엄마 일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에게, 또 그런 아빠들에게 읽히면 좋을 책이다. 자기 일은 스스로 하고 가족 구성원이 서로 가사일을 나누어 하는 것이 좋.. 더보기
앤서니 브라운의 '거울 속으로'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김현좌 옮김/ 거울 속으로(베틀북; 2006) '거울 속으로'는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의 첫번째 책이라고 한다. 그는 이 책에서 자유로운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준다. 심심한 일상에 젖어있던 '토미'는 거울속 여행을 통해, 신기한 체험을 한다. 그는 거울속 세상으로 들어가서 고양이가 쥐에게 쫓기고 개가 목에 끈을 맨 인간을 끌고 가기도 하고 기차와 배가 도로를 달리기도 하는 등, 우리 세상에서 결코 볼 수 없는 장면들을 목격한다. 작가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장면들이 뒤집어져서 펼쳐지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고 아이들에게 권유하는 듯 하다. 한편, '거울 속으로'에서는 담장 대신 하늘을 칠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마치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의 그림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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