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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가능주의자, 나희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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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시인의 시는 드문드문 몇 편을 읽어 보았지만, 이렇게 책 전체를 읽기는 처음이다.
무엇보다 시원스러운 그녀의 문장이 맘에 든다.
꾸밈이 없고 거침없이 내지르는 느낌!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기색이 전혀 없는 시원시원함이 돋보인다.
그런 식으로 그녀는 굵직굵직한, 시간이 지나서는 역사의 중요한 사건이 될 그런 사건들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관점도 너무 좋다.
가장 최근의 시집인 만큼, 시인의 연륜이 느껴지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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