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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크 부아로베르, 루이 리고 지음/ 이정주 옮김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이렇게 예쁜 그림책은 '물향기 수목원'에 있는 책방에서 본 것이다.
그곳 책방에는 식물과 관련된 책들이 잘 갖춰져 있었다.
그 중 눈에 띠는 그림책이 있어서 책꽂이에서 뽑아 펼쳐 보았는데, 이렇게 멋진 숲이 펼쳐지는 것이었다.
나는 '나무늘보가 어디 있나?'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도 했다.
눈에 잘 띠는 앵무새 근처에서 나무가지랑 색깔이 같은 나무늘보를 찾고는 혼자 즐거워했다.
이 책은 숲이 파괴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나무를 베는 특별한 차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고는 나무를 뚝뚝 끊어내고...
숲에서 나무가 사라지기 시작하자, 숲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도 더는 살 수 없어서 떠나갔다.
숲이 파괴되는 현실은 남의 나라의 일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숲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입체 그림을 이용해서 너무 흥미롭게 표현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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