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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기

내 이름은 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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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루 글, 나타샤 카르보스카이아, 김규태 옮김, 내 이름은 두니아 (삐아제어린이)

'내 이름은 두니아' 그림책은 해외입양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니아는 아프리카 출신의 소녀이다.

엄마와 아빠가 돌아가셔서 유럽의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을 가게 된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새로운 문화와 부모, 가정환경 속에서 주눅들어 있는 소녀의 모습이 잘 나온다.

물어보고 싶은 것을 용기가 나지 않아서 묻지 못하고 

춤을 추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못한다.

고양이도 용기가 나지 않아서 안아주지 못했다.

두니아의 이런 소심한 모습이 읽는 내내 안타까웠다.

 

마지막 장에는 '내일은 꼭 해지...!' 다짐하고 잠을 청하는 두니아의 모습이 나온다.

너무 다행이다.

나는 두니아가 차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고 용기를 내서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잘 하리라고 믿었다.

그렇게 두니아가 행복을 찾아나갈 거라고 믿는다.

그림이 너무 따뜻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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