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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기

리리, 반려동물의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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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유우코 글 그림, 최은주 옮김, 리리 (프뢰벨)

'리리'는 반려동물의 삶과 죽음의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한 가정에 아기였을 때 와서 죽을 때까지, 반려견 '리리'의 행동과 몸의 변화되는 과정이 어린이의 시선으로 소개되어 있다.

'리리' 그림책은 그림도 너무 귀엽고 예쁘다.

어린이들이 함께 사는 반려동물이 언젠가는 죽는다는 걸, 자기보다 먼저 죽을 거라는 현실을 이 책을 통해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인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그 역할을 잘 해 줄 것 같다.

이 책은 일본에서 1998년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같은해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타기도 했다.

이 상들은 일본에서 권위있는 상들이다.

충분히 상을 받을 만한 훌륭한 그림책이다.

이 책을 쓰고 그린 하라다 유우코는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를 13회와 14회, 연속 수상했다고 한다.

하라다 유우코의 다른 책들이 궁금하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반려동물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이 생명체에 대한 삶과 죽음으로 확대되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죽음을 사색하는, 인생 첫 책으로 충분히 의미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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