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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기

스텔라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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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넬 캐넌 글 그림, 이혜옥 옮김, 스텔라루나 (삐이제어린이)

'스텔라루나' 그림책은 박쥐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스텔라루나는 어린 박쥐의 이름이다.

사고로 가족을 떠나 새와 함께 살게된 아기 박쥐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무엇보다 평소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박쥐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러고는 이런 혐오는 편견에 불과하다는 걸 책을 덮으면서 했다.

이것은 작가가 이 그림책을 만든 이유였다고 하니, 그 목적은 성공한 셈이다.

아기 새들이 박쥐를 따라서 둥지 밖에 거꾸로 매달려 자는 모습은 웃음이 나왔다.

그러고는 다시 스텔라루나는 새처럼 똑바로 나무 위에 앉아서 자기도 한다.

새와 박쥐는 먹는 것도 자는 방식도 활동 시간도 모두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생명체는 다양한 생태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될 것이다.

마지막 장에 거꾸로 매달린 박쥐가 춥지 않도록 새들을 꼭 안고 자는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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