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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작가의 '중요한 문제'라는 그름책은 우리 동네 한 시립 도서관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전시회에서 본 것이다.
크레용으로 그린 것 같은 그림과 이야기가 재밌다.
원형탈모로 겪게 되는 괴로움을 유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로 펼치고 있다.
단순한 그림이지만, 표정과 고민이 잘 담긴 장면으로 한장 한장 모두 잘 그린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주인공은 아마도 수영선생님인 듯 하다.
선생님을 놀리는 아이들이 귀엽다.
이 장면은 참으로 문학적이다.
작가의 고민하는 모습이 문학적으로 잘 표현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결심하다.
한눈에도 어떤 일을 감행했는지 알 것 같다.
그리고 그는 다시 아이들한테 대머리라고 놀림을 받고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참으로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정면으로 돌파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방법이라서 이 책의 결론은 내겐 참으로 교훈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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