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책읽기

알리스 브리에르아케의 '구름의 나날'

반응형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글, 모니카 바렌고 그림, 구름의 나날(오후의 소묘, 2022)

오후의 소묘에서 출판된 '구름의 나날'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우울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구름이 드리워 무겁고 습한 머리!

책을 보는 내내 우울감에 내 머리속도 무거워지는 느낌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면, 다루지 않았을 '우울감', 그 소재가 독특해서 좋다.

나는 '오후의 소묘'에서 출판하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 너무 좋다.

내용과 그림이 잘 어울리고 책이 너무 예뻐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다.

독서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준다면, 감동을 줄 것 같다.

언젠가 꼭 그런 선물을 하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 우울해 있던 나는 이 책에서처럼 맑게 갤 날을 기다린다.

내 속에서도 지금쯤 예쁜 식물의 싹이 돋아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모니카 바렌고의 그림이 너무 예쁘다.

나는 그녀의 그림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러나 이미 여러 유명한 도서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명한 작가였다.

갈색톤의 섬세한 묘사가 유명하다고 한다.

'사랑의 모양', '작가', '어느날, 아무 이유도 없이'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보고 싶은 그림작가이다.

또 글을 쓴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역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고 한다.

문학과 미술사를 가르치는 교사로 일했고 현재는 그림책 작가로 일하고 있는 프랑스인이다.

프랑스 그림책이라면, 나도 좀 아는데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니나', '엄마에게 주고 싶어요', '우리집 팔아요!' 등의 작품이 있다고 한다. 

이 책들도 찾아서 보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