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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기

뜨개질하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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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팜랜즈 글, 마가렛 체임벌린 그림, 천미나 옮김, 뜨개질하는 소년 (책과 콩나무)

'뜨개질하는 소년' 그림책은 바느질하기 좋아하는 라피라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선생님을 통해 뜨개질을 배운 라피는 자기의 적성을 발견한다.

그는 실을 사다가 뜨개질을 시작했다.

그러고는 반 친구들을 위해 연극의 의상까지 멋지게 만든다.

다른 평범한 남자 아이들처럼 축구를 하기보다 바느질을 좋아하는 라피는 아이들로부터 그의 재능을 인정받아서 놀림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 책은 기존의 축구는 남자들의 놀이이고 바느질은 여자들의 일이라는 고정된 성관념을 다시 살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남자일, 여자일이라고 분리해서 생각해 왔던 것이 있다면, 이 책을 계기로 그런 분리는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림과 이야기가 모두 너무 좋다.
책을 읽는 동안 절로 마음이 성장하는 느낌이었다.
어린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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