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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기

선인장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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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호텔, 브렌다 기버슨 글, 미간 로이드 그림, (도서출판 마루벌) 

​선인장호텔은 동식물이 함께 어울려 사는 생태계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특히,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선인장에 기대어 사는지를 알기 쉽게 보여준다.

위 그림은 늙은 팔로버드 나무보다 더 크게 자란 선인장의 모습이다.

50년된 선인장이라고 한다.

나만 해도 선인장이 엄청 크게 자란다는 것도, 엄청 많은 새들이 ​선인장 안을 서식지로 삼고 산다는 사실도 '선인장호텔' 그림책을 보고 알았다.

큰 나무보다 더 크게 자란 선인장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보고 싶은 마음이다.

선인장은 새들이 부리로 쫗더라도 새로 껍질을 만들어, 아무 탈 없이 자란다고 한다.

나무가 죽어도 선인장은 더 오래 산다.

​특히, 선인장은 사막에서 새들의 호텔이다.

갖가지 새들이 층을 달리하며, 구멍을 뚫고 잠을 자고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운다.

​2백년이 지나면, 선인장도 쓰러져 죽게 된다.

땅에 쓰러진 선인장은 다시 다른 동물들의 서식지와 먹이가 된다.

그러면서 차차 선인장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선인장호텔은 어른들에게조차 많은 정보를 주는 그림책이다.

나는 '미간 로이드'가 그린 선인장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예쁜 새들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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