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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기

쉬피옹과 멋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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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와 모몽 글 그림, 염명순 옮김, 쉬피옹과 멋진 친구들 (여유당)

쉬피옹은 부서진 배 안에 살고 있는 문어이다.

'쉬피옹과 멋진 친구들'은 쉬피옹과 다른 바닷속 생물들 사이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쉬피옹은 그의 많은 다리를 이용해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여럿 도와준다.

기꺼이 친절을 베풀고 있던 쉬피옹에게도 어려움이 찾아온다.

그때, 앞서서 그가 도와준 여러 친구들이 나타나서 쉬피옹을 구해준다.

꼭 자기가 도움을 받기 위해 친구를 도와준 것은 아니지만, 친절을 베풀면 자신도 언젠가 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사실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를 도와줘야 할 이유를 잘 모르는 유아기 어린이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자기가 어려움을 처했을 때 도움을 받기 위해 도와주는 것은 너무 낮은 단계의 인식이지만, 그것도 잘 모르는 유아기 어린들에게는 충분히 이해 가능한 교육내용이 아닌가 생각했다.

무엇보다 '쉬피옹과 멋진 친구들'은 귀여운 그림이 맘에 든다.

책장마다 유머 넘치는 귀여운 그림으로 가득차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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